[박영례기자] 중저가 세톱박스형 구글 TV가 오는 11월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도 애플TV와 비슷한 99달러 안팎. 스마트폰에 이어 TV 플랫폼 시장을 둘러싼 애플과 구글의 한판 경쟁이 가열될 조짐이다.
구글이 중국 전자업체 하이신(Hisense)과 함께 저렴한 셋톱박스형 구글TV 를 개발중이라고 27일(현지시간) 엔가젯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펄스(Pulse)'라 불리는 이 제품은 오는 11월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도 99달러 아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가 셋톱박스형 구글TV는 앞서 비지오가 99달러 코스타(CO-star)를 선보인 바 있다. 구글과 하이신은 구글TV 보급 확대를 위해 가격을 그 밑으로 더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돼 99달러짜리 애플TV와의 가격경쟁도 불가피해 졌다.
이 제품은 해상도 480i~1080p, HDMI, USB, 이더넷 소켓에 WiFi도 지원하다. 아울러 쿼티키패드와 넷플릭스 전용버튼이 있는 리모컨 등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하이신은 11월 제품 출시에 앞서 이달 말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전시회 'IFA2012'에서 먼저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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