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애플이 24일(현지시간) 2012 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을 발표했다.
iOS 기기별로 살펴보니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모두 줄었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판매량은 아이팟을 제외한 모든 기기가 증가했다.
특히 아이폰의 경우 이번 분기 총 3천506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8%가량 늘어난 규모다. 아이패드 역시 총 1천180만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51%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맥 판매량도 402만대로 1년전 대비 7% 가량 늘었다. 하지만 아이팟의 판매량은 767만대로 1년전 902만대 대비 15%가량 줄었다.
iOS 기기 판매에 따른 매출액은 아이폰이 226억9천만 달러로 가장 높았고 아이패드가 65억9천만 달러, 맥이 50억7천만 달러, 아이팟이 21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경우 전분기 매출액보다는 다소 떨어졌지만 지난해 같은분기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과 관련해 "2분기에 아이폰 3천500만대 이상, 아이패드는 1천200만대 가까이 판매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내는 한편 "뉴아이패드의 순조로운 출발로 올해 애플의 새로운 혁신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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