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개발 엔진 대결도 흥미롭네


유니티 vs 언리얼 경쟁에 게임브리오, 위메이드도 합류

[허준기자] 모바일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바일게임 개발을 도와주는 게임 엔진 개발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게임에 최적화된 엔진을 개발, 공급하는 유니티와 에픽게임즈, 게임베이스 등이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며 모바일게임 개발업체들을 유혹하고 있다.

모바일게임이 부상하면서 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기업은 유니티다. 유니티는 웹에서 3D를 구현할 수 있는 엔진 '유니티'로 웹과 스마트폰이 100% 연동되는 확장성을 무기로 게임업체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미 유니티엔진을 활용해 개발중인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이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가 개발중인 '삼국지를품다' 이다. 김태곤 상무는 웹과 스마트폰이 연동되는 유니티의 기능을 살려 게임을 개발중이다.

유니티엔진을 활용해 고퀄리티 그래픽을 구현한 게임도 눈에 띈다. 국내 개발업체 데브클랜에서 개발중인 스마트폰게임 코덱스는 인피니티블레이드와 맞먹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벌써부터 많은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고퀄리티 그래픽 구현이 가능한 모바일 언리얼엔진으로 소위 '대작'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려는 게임업체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애플의 뉴아이패드 공개 당시 발표된 인피니티블레이드 던전이 대표적인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국내 개발업체들도 언리얼엔진을 선택해 고퀄리티 그래픽 게임을 개발중이다.

이미 넥슨모바일이 총싸움게임 컴뱃암즈 좀비를 출시했고 드래곤플라이도 스페셜포스2의 모바일버전을 언리얼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다. 우주라는 게임개발업체도 브랜뉴보이라는 액션게임을 언리얼엔진으로 개발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게임엔진으로 잘 알려진 게임브리오 엔진을 개발한 게임베이스는 모바일게임 개발에 최적화된 게임브리오 4.0 엔진을 발표했다.

게임브리오 4.0 엔진은 신규 콘솔게임 타이틀인 닌텐도 위유와 플레이스테이션비타는 물론 안드로이드, iOS 등 스마트폰게임 개발에도 최적화된 게임개발을 지원한다.

최근 카카오톡과 게임 공급 제휴 계약을 체결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도 모바일게임 개발엔진 개발에 착수했다. 아직 개발단계지만 회사 자체적으로 상용엔진 개발을 목표로 모바일게임 엔진 개발을 추진 중이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온라인게임 엔진 개발은 이미 경쟁력이 없는 분야지만 모바일게임 엔진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이미 자체 개발팀을 꾸려 모바일게임 상용엔진 시장에도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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