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차세대 게임기가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5일(현지시간) MS가 내년초 차세대 X박스 게임기를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두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MS는 기존 X박스360 모델을 한해 더 팔기 위해 차기 모델 출시 일정을 내년으로 잡았다.
MS는 내년 6월 개최될 E3 컨퍼런스행사에서 신제품 발표 대신 기존 X박스360 성공사례를 소개할 수도 있다. MS는 올초 E3 행사에서 차기 모델 출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거절한 바 있다.
X박스360은 동작인식제어기인 키넥트와 결합하면서 지난해부터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MS는 현 게임기를 잘 팔고 있는 상황에서 차세대 모델을 발표할 경우 시장점유율이 하락할까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신제품을 출시할 경우 대부분 몇년 동안 시장에서 고전한다. MS는 이점을 우려해 인기제품을 1년 동안 그대로 유지하려는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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