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조만간 삼성전자 스마트TV로 인기 게임 '앵그리버드'(사진)를 즐기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팀 백스터 북미법인 총괄 전무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2에 앞서 9일(현지시간) 개최한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내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앵그리버드 게임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핀란드 게임 제작사 로비오가 개발한 앵그리버드는 세계적으로 5억회가 넘는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게임이다.
삼성전자는 로비오와의 제휴를 통해 앵그리버드 게임 외에도 별도의 '앵그리버드 채널'을 만들어 앵그리버드를 캐릭터로 한 애니메이션을 주문형(On Demand) 채널로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스마트TV용 3D 콘텐츠 보강 차원에서 NBC유니버설의유명 TV시리즈인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3D로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팀 백스터 전무는 "삼성전자가 2008년 최초의 스마트TV를 공개한 이래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은 2억번 다운로드됐다"며 "더 다양한 콘텐츠를 더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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