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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독, 또 트위터 굴욕…'구글 CEO 가짜 계정'에 낚여


[김익현기자] 신년 들어 트위터를 시작한 루퍼트 머독이 연일 화제다. 시작하자 마자 아내 때문에 글을 삭제했다는 구설수에 올랐던 머독이 이번엔 가짜 계정을 팔로잉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CNN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3일(이하 현지 시간) 루퍼트 머독이 트위터에서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 가짜 계정을 팔로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현재 총 4명을 팔로잉했는 데 그 중 하나가 래리 페이지 가짜 계정이었다는 것. 머독이 팔로잉한 래리 페이지 계정은 버지니아 공대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든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머독은 현재 잭 도시 트위터 CEO를 비롯해 총 7명을 팔로잉하고 있다. 보도가 나간 직후 래리 페이지 가짜 계정은 언팔로잉했다.

머독은 전날에는 "파산한 주제에 영국인들은 너무 많은 휴일을 보내는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당시 많은 언론들은 머독의 아내가 "루퍼트!!! 이 트윗 삭제해요!"란 댓글을 단 뒤 글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가디언에 따르면 머독 아내의 트위터 계정인 가짜인 것으로 판명됐다.

폭스TV, 월스트리트저널, 타임스 등을 보유한 세계적인 미디어그룹 '뉴스코퍼레이션'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맹활약하고 있는 머독은 올해 81세의 고령. 하지만 그는 올 연초 "이제 막 (트위터를) 시작했다. '이성적 낙관주의자'라는 책을 일어보라, 위대한 책이다"란 글과 함께 트위터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머독 트위터 계정을 팔로잉하고 있는 사람은 약 10만 명에 이른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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