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인터넷 접속을 위해 이동전화망 대신 와이파이만을 쓰는 태블릿 PC 사용자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6개월 뒤인 10월 기준으로 다시 조사한 결과, 태블릿 사용자의 65%가 와이파이 만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파이 전용 태블릿 사용자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와이파이 전용 태블릿 사용이 증가하는 것은 이미 스마트폰을 통해 셀룰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이 많아 새로 태블릿을 위해 비싼 이동전화 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와이파이 전용 태블릿이 이동전화 겸용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도 와이파이 태블릿을 갈수록 더 많이 쓰는 이유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가정이 댁내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와이파이 핫스팟이 늘어나면서 와이파이 이용 공간이 넓어진 것도 와이파이 태블릿이 확산되는 이유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처럼 이동전화 접속 기능을 제외한 와이파이 전용 태블릿도 나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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