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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오늘 '을사늑약 116년', FTA 주권 침탈 위기 기로"


"한미 FTA, 주권 지키기 위해 반드시 저지할 것"

[채송무기자] 민주당 내 대표적 한미 FTA 강경파인 정동영 최고위원이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FTA를 '을사늑약'에 비유하며 결사 저지를 다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106년 전 오늘 11월 17일은 대한민국의 주권이 강탈당한 을사늑약이 맺어진 날"이라며 "106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또 다른 주권 침탈의 위기에 서 있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한미 FTA는 명백한 불평등 주권침탈 협정으로 지금 세대 뿐 아니라 미래 세대의 삶도 무너뜨리는 독이 든 만두"라며 "탐욕적 금융자본주의의 상징인 월가를 점령하자는 전 세계적 물결 속에 이미 사형선고를 받은 그 체제를 그대로 이식하게 될 시대착오적 협상"이라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것은 애국 세력과 매국 세력의 결전"이라며 "민주진보세력은 주권을 지키기 위해 한미 FTA 날치기 비준을 반드시 저지할 것으로 제2의 을사늑약은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한 저지 입장을 밝혔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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