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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성장성 낮아...목표가 하향조정"-한국證


[이부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KT에 대해 내년 성장성이 정체될 것이라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5만4천원에서 4만8천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KT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성장 정체에 대한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요금인하, 4G 서비스 지연, 2G 폐지 비용 등도 부담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이동통신에 초단위 요금제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 10월 기본료를 1천원 인하하면서 4분기 기본료 매출액 500억원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KT는 4G 서비스가 경쟁사보다 늦어 우량 가입자 유지 비용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며 "2G 서비스 종류에 따라 가입자 보상, 장비폐기 손실, 철거비용 등으로 4분기 8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경기방어적인 특성과 배당 메리트, 높은 밸류에이션 그리고 광고 및 홈쇼핑 사업 기회 등을 감안할 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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