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T업체와 제휴 본격화…NHN 이어 MS와도

[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인터넷 포털 1위 네이버의 NHN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3일에는 마이크로스프트(MS)와 손을 잡는 등 정보기술(IT) 업체와 제휴를 강화한다.

현대차는 MS와 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차의 브랜드 슬로건을 콘텐츠로 제작, 이날부터 현대차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와 MS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자사의 슬로건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알려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현대차와 MS는 유명인사들을 활용해 영화, 음악, 음식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담은 영상을 제작, 이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고객들이 현대차 브랜드 슬로건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새로운 생각'과 시도 동영상은 모두 22편이 제작돼 현대차의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세계 8억명이 이용하는 MS 네트워크를 통해 브랜드 사이트를 운영, 글로벌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유쾌하고 창의적인 동영상과 관련 콘텐츠를 통해 현대차의 브랜드 슬로건인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세계에 알려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세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