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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남은 수능, '수험생 건강관리' 노하우는?


잘못된 학습 자세로 허리·목 등 통증..컨디션 조절 위해 숙면 필수

[정기수기자] 201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차분히 요점 정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시기에는 수험생들이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수능 당일까지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해야 학습 능률과 성적을 최대한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을 위한 건강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단백질, 비타민 자주 섭취해 감기 예방해야

찬바람이 불면서 수험생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감기다. 요즘 기온이 내려가고 일교차 또한 커 감기에 걸리기 쉽다.

수험생들은 과도한 학습과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 저항력이 약해져 있는 상태여서 이 시기에 걸리는 감기는 평소보다 더 주의해야 한다.

감기로 인한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증상은 집중력을 떨어지게 할 수 있으며 학습 능률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에 노출되는 것을 가급적 피하고 평소 단백질,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여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한 귤, 매실, 유자 등의 섭취가 효과적이다.

◆책상 앞에선 '바른 자세'로 앉아야

수험생들은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게 되는데, 이때 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수험생들은 다리를 꼬고 턱을 괴거나, 책상에 엎드리는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이같은 자세들은 허리와 목, 어깨에 무리를 주게 돼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유상욱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은 "수험생들은 수험기간 내내 책상에 엎드려 자거나 턱을 괴고, 다리를 꼬고 앉는 등의 잘못된 자세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자세가 장기화될 경우 후천적으로 얼굴의 비대칭을 유발해 턱관절 장애 및 안면골격 변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원장은 이어 "턱의 기능적인 문제는 물론 외형적인 문제까지 생길 수 있으므로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깊숙이 넣고 허리를 등받이에 바짝 기대 허리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 장시간 오래 앉아 있기 보다는 중간 중간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 허리와 목의 긴장을 풀어주도록 한다.

◆충분한 수면이 '집중력'의 관건

잠자는 시간은 하루 동안 뇌에 입력된 정보를 잠재의식으로 체계화 시키는 시간이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은 학습에 필요한 집중력과 판단력, 기억력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하다.

자는 시간이 아까워서 늦게까지 공부하고 수면시간을 줄이는 일은 오히려 학습능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최소 5~6시간의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는 게 좋다.

※ 도움말: 유상욱(그랜드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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