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모바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솔라시아(대표 박윤기)는 11일 SKC&C와 SK텔레콤 고객용 유심(USIM )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166억7천만원 규모로, 부가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NFC) 유심과 콤비(Combi) USIM을 내년 3월까지 공급하는 내용이다.
회사 측은 제품별 수량은 사업환경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솔라시아 측은 이번 계약이 전년도 매출의 97.5%에 달하는 규모라며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7% 증가한 56.억6천만원, 당기순이익이 6억4천만원 규모로, 흑자 전환한 바 있어 향후 경영성과 향상이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이동통신 분야의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NFC의 본격 확산을 앞둔 시점에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기업 비전게인(Vision Gain)은 오는 2015년까지 NFC 관련한 모바일 결제 금액이 1천450억달러에 이르고 NFC단말기는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47%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솔라시아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콤비-USIM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4세대 이동통신(LTE)에 대응하는차세대 기술개발 및 해외진출에 주력하고 있다"며 "약 130억의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한NFC USIM 기반의 신규 컨버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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