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코트라, 의료기기·화장품 해외시장 진출 돕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FTA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 해외 시장조사 및 정보수집 ▲수출시장의 의약품 규제제도 조사사업 ▲해외 규제기관 초청 설명회 등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 ▲수출로드쇼 등 무역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공동 추진 등이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오는 3월 코트라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의약품 수출로드쇼에 식약청이 참여해 '의약품 등록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코트라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이 세계시장에 수출돼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조기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