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뱅킹 이용자수가 1년만에 260만명으로 늘었다. 스마트폰이 급속하게 대중화되면서 모바일 뱅킹 이용자수도 덩달아 급증하는 추세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0년말 현재 19개 금융기관(17개 국내은행, 홍콩 상하이은행 및 우체국)에 등록된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고객수는 6천666만명으로 전년말 5천921만명에 비해 12.6%가 늘었다.
이 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전년(1천117만명)에 비해 41%(458만명) 증가한 1천575만명이었다. 특히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서비스 도입 1년만에 261만명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이용건수와 금액은 2010년 말 현재 각각 95만건, 468억원이다.
한편, 인터넷뱅킹 전체 이용건수는 일평균 3천370만건, 금액은 29조6천8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와 16.6%씩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일평균 기준)는 전년에 비해 65.4% 증가한 285만건이고, 이용금액은 4천87억원이었다.
한국은행은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모바일뱅킹에 대한 관심과 이용이 확산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로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이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6.5%→8.4%)으로나 금액 기준(1.0%→1.4%)으로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