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KT의 수익을 갉아먹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왔던 아이폰에 대해 KT는 오히려 '가장 높은 수익성이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28일 진행한 201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전화회의를 통해 "아이폰은 회사 차원에서 제일 수익성이 높은 제품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KT CFO 김연학 가치경영실장은 "아이폰은 사실 판매를 위한 모든 마케팅 비용을 합산해도 13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가입자로부터 월 5만원 이상의 요금을 받고 있다. 상당히 수익성이 높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아이폰 외에 보조금과 마케팅 비용을 많이 들여야 하는 다른 스마트폰이 아이폰의 높은 수익을 갉아먹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실장은 "하반기부터 베가엑스 및 갤럭시K 등 고수익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수익을 점점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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