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앱스에 대해 최근 버전을 변경함에 따라, 기업들은 무료가 아닌 비즈니스 버전을 써야 장애 발생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 단독 구글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사인 넷킬러(대표 정성욱, www.netkiller.com)는 17일 구글앱스의 버전이 종전의 구글앱스 스탠다드 및 프리미어에서 '구글앱스'와 '구글앱스 비즈니스'로 변경됐으며 서비스 구분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구글앱스(구 스탠다드)는 무료 버전으로 50개 계정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구글앱스 비즈니스(구 프리미어)는 사용자 수 제한 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구글앱스는 계정 당 용량이 7GB로 비즈니스 버전의 25GB보다 작지만 무료라는 점 때문에 50인 이하의 국내 기업들이 많이 이용한다. 하지만 서비스 보장성과 기능에 대해 오해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구글앱스 무료버전의 경우 모바일 동기화 기능이나 스마트폰 원격 초기화, 이메일 메일링 리스트, 익스체인지 및 이메일 마이그레이션 툴 등이 지원되지 않는 것.
특히 서비스 장애로 인해 이메일 사용이 안되거나 송수신 오류 등 발생시 긴급 서비스 지원이 별도로 제공되지 않아 낭패를 볼 수 있다.
반면 구글앱스 비즈니스 버전은 연 99.9%의 가동율을 보장하고, 장애시 긴급지원 및 복구, 파트너사로부터 무료 혹은 추가적인 교육과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넷킬러 정성욱 사장은 "구글은 만일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장애 등에 따른 기술지원과 복구, 모바일 등의 강력한 기능을 위해서라도 기업은 비즈니스 버전 사용이 필수라고 소개하고 있다"며 "이메일 누락, 송수신 장애 등 기업의 데이터 리스크를 감수하고 싶지 않다면, 비즈니스 버전을 구매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넷킬러는 올 12월 이전에 가입한 구글앱스 무료 버전 사용 기업이 연말까지 비즈니스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10% 할인해 줄 방침이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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