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경이적으로 낮은 서비스 중단(장애 및 정기점검) 수치를 나타내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구글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사인 넷킬러(대표 정성욱)는 11일 기업용 구글앱스 서비스의 2010년 가동률(업타임)이 99.984%로 지난 한해 동안 월 평균 약 7분 미만의 다운타임을 달성했다고 구글 본사의 현지 발표를 인용해 밝혔다.
이 수치는 1년 단위로 계산 시 84분, 1시간 반이 채 안되는 것으로 계획된 장애 및 예상치 않은 장애시간을 포함한 것이라고 업체 측은 덧붙였다.
구글앱스란 지메일과 구글독스(문서 도구), 일정 관리 등 비즈니스를 위한 구글 어플리케이션 모음으로 전세계 약 350만개 기업이 현재 사용 중이다.
넷킬러측은 "개발자라면 99.984%라는 수치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라며 "특히 구글은 99.999% 서비스를 계약 조건에 명시하고 데이터 손실 등 사고 시 환불조치 해 주는 것을 명기했다. 이는 다른 업체에는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핫메일 이메일 계정 대량 삭제 사고 등 타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비즈니스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결과는 구글앱스가 현재로서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선두에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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