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사인 노키아가 위치기반 검색 기술 업체인 메타카르타(MetaCarta)를 인수했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키아는 메타카르타 인수로 휴대폰에서 위치기반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노키아는 최근 위치기반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인수도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노키아는 앞으로 메타카르타의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위치기반 검색 서비스와 다양한 위치기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키아는 지도 서비스를 모바일 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전자지도업체인 나브텍을 81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올 1월에는 모바일용 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무료화 하며 지도 연계 서비스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메타카르타는 온라인 지도에서 위치기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이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어스 또는 구글 어스 등이 모바일 기기에서 잘 보여질 수 있도록 변환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노키아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유료 서비스와 광고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업체인 ABI 리서치는 위치기반 서비스 시장이 2013년에 13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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