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보호 업체인 NSHC가 세계 처음 아이폰용 백신을 출시했다.
NSHC(대표 허영일)는 21일 세계 최초로 아이폰 전용 백신인 '바이로봇 산네'를 출시하고, 애플의 앱스토어에 등록 신청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로봇 산네(ViRobot™ Sanne)는 NSHC와 안티 바이러스 업체인 하우리가 기술 제휴를 맺고 공동 개발됐으며, 아이폰의 전자 금융 서비스 보안을 위해 출시됐다. 아이폰과 아이팟 기기에서 작동한다.
이 제품은 바이러스 점검, 주요 파일 위변조 및 네트워크 상태 모니터링, 해킹(Jail Breaking) 여부 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위치기반서비스(LBS) 시스템을 이용한 전자 금융 거래 시 위치 정보 로깅 기능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NSHC 허영일 대표는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스마트폰 전자금융서비스 안전대책에 따르면 기존 PC 인터넷 뱅킹 서비스와 유사한 보안수준을 요구하고 있다"며 "스마트 폰 전자금융 서비스에서 필수 불가결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바이로봇 산네는 10여개 국내 전자금융 서비스 업계에 배타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하나은행에는 상반기 중 도입될 예정이다. NSHC는 오는 3월 중 제품 및 사업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