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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입성' 위메이드 "우리가 진짜 중국수혜주"


당초 거래소 입성을 추진하던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매출의 상당 부분을 중국 시장에서 거둬들이고 있는 위메이드는 향후 상장게임사 중 대표적인 중국 수혜주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1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 통보를 받은 위메이드는 지난해 매출액 738억원, 순이익 246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중 80%가량이 주력게임 '미르의전설2'의 중국 서비스에서 발생한다.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2' 이후 '창천' '아발론' 등의 신작을 내놓았으나 기대만큼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수익원 다각화라는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결국 거래소 상장을 포기하고 코스닥 입성으로 방향을 선회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미르의 전설2'가 중국 현지에서 여전히 굳건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기반 수익'은 향후 상당기간 동안 탄탄히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관측이다. 중국이 한국을 제치고 온라인게임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자리잡은 만큼, 중국 시장에 터전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남다른 강점으로 꼽힌다.

위메이드는 오는 11월 하순 경 개최되는 지스타 전시회를 통해 '창천2'를 비롯한 3종의 미공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르의전설2'가 구매력을 유지하는 동안, 특히 한국 시장에서 이러한 신작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낼 수 있을지 여부가 위메이드의 기업 가치 평가를 크게 좌우할 전망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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