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에는 언제,어디서나 서로 협력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협업 환경이 대세를 이룰 것이다.
아울러 점점 더 복잡하고 불확실해지는 미래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보다 '지능적인 예측 방법론'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는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0 도약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기술전망컨퍼런스인 'TLC(Thought Leadership Conference) 2009'를 개최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 날 행사에서는 기업, 공공기관, 학계 등 약 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IT를 통한 그린','IT 메가트랜드','CIO서베이' 등 2010년 주요 화두들이 다뤄졌다.
행사에서 김인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0년은 새로운 한 해의 출발점이자 또 다른 10년을 맞는 전환점"이라며 "제품 및 서비스의 융 복합화와 친환경화, 정보기술과 통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ICT(정보통신기술)사업의 출현 등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실이 된 클라우드, 모바일로 진화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SDS 정보기술연구소장 박승안 전무가 2010년 7개 IT기술의 주요 트렌드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박 전무는 "클라우드컴퓨팅, 유비쿼터스환경, 각종 업무 분야의 융합등이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모바일 디바이스의 성능이 강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환경이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누구나 쉽게 사용 할 수 있고, 흥미를 가지고 몰입하게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또한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발달하게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전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및 IT 서비스도 등장하게 되리라는 것.
박 전무는 최근 트위터 열풍을 인용 "수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을 퍼가거나 수정, 재생산하여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처럼 모바일 디바이스로 개인 네트워크를 통해 의사소통과 업무수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소셜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도 예견했다
이 밖에도 박 전무는 2010년을 이끌 IT메가트랜드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대’, ‘데이터의 보안’, ‘그린 IT’등을 키워드로 제시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해석 IT 특보가 참석해 업계 현안 및 미래 기술을 경청해 눈길을 끌었다.
◇2010년 7대 IT 메가트랜드 *유비쿼터스 협업개인들의 의사소통과 관계를 강화해 주는 기술과 서비스가 지속 발전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는 단말기에 상관없는 협업을 통한 창조적인 정보의 생산과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질 것이다. *모바일 플랫폼커뮤니케이션 용도로 사용되던 모바일 디바이스들이 센서, 증강현실,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탑재한 '사용자의 인터페이스 접점'으로 발전하면서 데스크톱 환경에서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다. *클라우드안에서의 융합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인프라와 개발 환경이 발전하게 되면서 기존의 IT 영역과 전통적인 산업들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상호 융합되어 클라우드 컴퓨팅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 늘어날 것이다. *데이터 보안 고성능 모바일 디바이스의 확산으로 인해 데이터의 이동성이 증가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도입에 따라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이전하게 되면서 개인의 주요 정보 보호와 조직의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데이터의 관리, 보존, 복구, 소유/접근관리의 중요성이 높아갈 것이다. *IT를 통한 '그린'지구 온난화/환경오염 억제를 위해 IT 자체의 효율을 높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그린 IT를 넘어, IT를 통해 비 IT 영역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시도들이 증가하게 될 것이다. 즉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T의 주체적인 역할이 중요하게 될 것이다. *몰입형 인터페이스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디자인과 사용 방법의 중요성이 높아가고, 가상환경-증강현실-동작인식 기술 등이 발전하게 되면서 일상적인 행동 양식을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흥미를 가지고 몰입하게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이다. *지능적인 예측기업 환경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증가하게 됨에 따라, 현재와 과거 데이터의 수집, 분석을 통해 신뢰 할 수 있는 예측 정보를 생성해 미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게 해주는 정보 처리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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