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부족 조짐이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주파수 부족 사태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주파수 문제 해결이 앞으로 FCC의 최대 역점 과제가 될 전망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줄리어스 제나초우스키 FCC 회장은 7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통신 전시회 'CTIA IT&엔터테인먼트'에 참석해 무선 트래픽 증가율이 주파수 허가 비율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즉 최근 FCC의 상업용 주파수 허가 건수는 3배 가량 늘어난 반면, 무선 트래픽 증가율은 30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제나초우스키 회장이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자료를 토대로 "미국 모바일 산업의 미래에 가장 큰 위협 요인은 주파수 위기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FCC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사업 역시 주파서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아무리 혁신적인 주파수 정책과 기술이 나오더라도 여전히 주파수 부족 문제는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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