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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기업용 VoIP 서비스 내놓는다


인터넷 전화(VoIP) 서비스로 유명한 스카이프가 기업 시장을 정조준했다.

이베이의 VoIP 사업 부문인 스카이프가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해 기업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를 위해 스카이프는 23일 중 기업 전화 시스템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VoIP 소프트웨어 새 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카이프 포 SIP'로 명명된 새 소프트웨어는 기업 종사자들이 사무실 전화를 이용해 국내 및 국제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제품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스카이프의 기업용 VoIP 서비스는 몇몇 회사들을 대상으로 시험 서비스를 실시한 뒤 연말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요금은 휴대폰이나 유선전화를 이용할 경우 분당 2.1센트를 부과한다. 하지만 PC투폰 방식의 통화는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스카이프는 지난 2006년 이베이에 인수됐다. 당시 인수 가격은 26억달러. 하지만 최근 들어 이베이는 주주들로부터 스카이프 사업 부문에서 좀 더 많은 수익을 올리든지, 아니면 매각하라는 압박에 시달려 왔다.

이번에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통해 기업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이 같은 압박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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