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파워'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은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7.3%를 기록하면서 2위 브랜드로 뛰어올랐다고 외신들이 6일(현지 시간) 시장 조사기관인 카날리스(Canalys)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반면 지난 해 같은 기간 51.4%를 기록했던 노키아의 점유율은 38.9%로 뚝 떨어졌다.
카날리스는 또 전체 휴대폰 시장이 3% 성장세에 머문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3분기에도 28%가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판매량도 4천만대 수준에 달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전통 강자인 리서치 인모션(RIM)은 점유율 15.2%로 애플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RIM은 최근 볼드, 스톰, 그리고 클램셀 제품인 펄8200 등 신제품을 대거 내놓고 있어 4분기에는 스마트폰 시장 2위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카날리스가 전망했다.
애플과 RIM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도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윈도 모바일의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은 13.6%로 집계됐다. 운영체제 부문에서는 심비안이 46.6%로 1위를 달렸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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