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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의 현재와 미래'…'전자산업대전' 개막


3대 전시회 통합 亞 5대 전시회 부상…첨단 제품·기술 각축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2008 한국전자산업대전'이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3개 전시회가 한국전자산업대전으로 통합해 처음 함께 열린다. '전자기술의 미래(The Future of the Electronics Technology)'란 주제로 오는 1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2008 한국전자산업대전은 세계 25개국 850여개 업체가 2천200개 부스를 마련해 참여하는 국내 역대 최대 규모 전시회로 발돋움했다.

아시아에선 '홍콩전자전(HKEF)' '일본전자전(CEATEC)' '싱가포르 커뮤닉아시아(Communic Asia)' '대만전자전(Taitronics)'과 함께 전자부문 5대 전시회로 부상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엔 두께 10㎜ 미만의 초슬림 평판 TV, 풀 터치스크린 휴대폰, 240Hz 구동 액정표시장치(LCD), 60나노미터급 초고속·저전력 1기가바이트(GB) 모바일 DDR&DDR2 D램 등 디지털 IT 신기술이 소개된다. 친환경 LCD TV, 적외선 발광다이오드(LED) 카메라 등 환경 친화적으로 '녹색 성장'을 주도할 제품들도 다수가 출품됐다.

이날 개막식엔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 윤종용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 권오현 반도체협회 회장, 이상완 디스플레이협회 회장,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 등 주요 인사와 IT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한다. 개막식에 이은 축하리셉션에선 제3회 '전자의 날' '전자부품 기술대상' '정보디스플레이대상' 등이 진행돼 관련 기업들의 사기를 진작시킨다.

기업들의 신기술·신제품 전시와 함께 그간 정부 지원 연구과제 성과를 보여주는 '신성장동력관'이 개장해 지능형 홈, 텔레매틱스, u시티, 의료기기, 스마트의류 등 차세대 먹을거리를 소개한다. '그린(Green) IT 홍보관'도 마련돼 폐휴대폰 수거 범국민행사, 친환경 자동차, 친환경 LED 기술 등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선 업종별 주요기업 초청 무역상담회도 병행된다. 전시기간 동안 열리는 '디지털 전자 무역상담회'엔 호주 힐스인더스트리, 오피스웍스 등 주요 유통사, 중국 콘카, 하이센스 등 유명 대기업과 러시아·인도의 유력기업 구매담당자가 참여해 실질적인 구매 상담이 추진될 예정이다.

'반도체 수출상담회'와 '디스플레이 무역상담회'도 오는 16일부터 별도로 열려 미국 인텔, 독일 키몬다, 싱가포르 차터드세미컨덕터, 중국 창홍, 인도 비디오콘 등의 구매담당자들이 국내 기업들과 1대 1 무역 상담을 벌인다.

16일부터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는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국제 포럼과 컨퍼런스도 예정돼 있다. '국제 평판디스플레이 표준화 포럼'이 개최돼 미래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3차원(3D) 디스플레이 기술현황 및 표준화 전망을 한국, 일본, 대만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한다.

방송·통신, 가전, 자동차, 의료, 조선, 건설 등 주요 시스템 관련 대기업과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시스템반도체 컨퍼런스'도 열려 국내 반도체 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퀄컴 김제우 부사장이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에 대해, 현대자동차 양웅철 부사장이 차량용 반도체의 기술 동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15일엔 미래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항로를 조망하기 위한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평판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가치'에 대해 발표하며, 미국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회장과 3M사 임원의 발표가 이어진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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