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한국지사장 강성근)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용 자유낙하 감지 솔루션을 후지쯔지멘스컴퓨터에 공급한다고 29일 발표했다.
3축 모션센서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ST마이크로의 솔루션은 후지쯔지멘스의 새 노트북 제품군 '에스프리모 모바일(ESPRIMO Mobile)'에 채택된다. 노트북 내 HDD에 저장되는 데이터 보호의 기능을 제공한다.
ST마이크로의 초정밀 전자기계시스템(MEMS) 모션센서는 PC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즉각적으로 감지해, 노트북이 바닥에 부딪히기 전에 시스템이 모든 읽기 및 쓰기 동작을 멈추게 한다. 동시에 HDD에서 데이터를 읽는 자기헤드를 안전한 위치로 신속하게 이동시킨다.
ST마이크로의 센서는 휴대형 전자기기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낙하시험을 충족시킨다. 최대 1만g까지 충격방지, 진동에 대한 높은 내성도 제공한다. 컴퓨터 주변기기, 가전, 정보통신,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ST마이크로의 MEMS 모션센서는 최소 전력으로 낮은 잡음 수준에서 가속값을 제공한다.
후지쯔지멘스의 바바라 딘트로노 마케팅 이사는 "방향, 속도, 가속에 있어 급격한 변화에도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모션센서를 찾고 있었다"며 "ST마이크로의 MEMS 가속도계는 이러한 요소들을 결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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