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한국지사장 강성근)는 500만화소급 듀얼 카메라 지원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 제품명 'STv0986')를 출시했다고 9일 발표했다.
ST마이크로의 최신 ISP인 새 제품은 휴대폰에서 전체 이미지 서브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00만 화소 해상도로 SMIA(Standard Mobile Imaging Architecture) 호환 센서를 포함한 카메라 모듈을 지원한다.
새 ISP는 잡음 감소부터 디지털 줌까지 모든 이미지 보정 체인을 구현한다. 또 프로그램 가능한 양자화 테이블(quantization tables)과 압축 요소를 갖춘 전용 하드웨어 이미지 인코더를 포함한다.
STv0986은 미러링(mirroring), 플립 및 로테이션 같은 이미지 오리엔테이션 효과, 세피아색(브라운-쉐이드) 및 흑·백색을 포함한 색상 기능도 지원한다. 새 제품은 300만 화소급 해상도에서 초당 최고 20프레임, 500만 화소급 해상도에선 초당 12.5 프레임의 연속형 비디오 스트리밍 속도를 나타낸다.
멀티샷, 베스트 픽처, 예상수집 모드도 간단히 만들어준다. 예상 모드에서 카메라는 셔터 버튼을 누르기 전과 누른 후에 스냅샷을 찍어, 사용자가 연속된 사진에서 선호하는 장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STv0986의 트윈 비디오 프로세싱 파이프 아키텍처는 셔터 지연을 제거해 캡처된 스틸 이미지가 현재 뷰파인더 프레임과 일치하도록 한다. 즉 디스플레이에서 실제 보이는 대로 찍히게 해주는 것. 또 듀얼 파이프라인 아키텍처는 동시 동작형 로컬 뷰파인더를 지원하고, 디지털 4배 줌 기능을 통한 비디오 캡처 및 풀 프레임 비율의 캠코더 모드를 실현시킨다.
이밖에 고기능 오토포커스 제어루프로 스틸 및 비디오 오토포커스를 0.6초의 빠른 속도로 제공한다. 오토 ISO 제어 및 베스트 픽처 확인 기능의 결합으로 이미지 안정화도 지원한다. STv0976은 휴대폰 외에 PDA, 모바일게임기, 보안카메라, 비디오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STv0986은 현재 양산 중이며, 견본품 1개당 가격은 4달러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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