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C 2008]'u건설'은 IT 블루오션


건국대 편무욱 교수, 건설과 IT 기술의 융합 통한 산업 성장 강조

성장의 한계에 맞닥뜨린 정보기술(IT) 업계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 산업 중 하나인 건설과의 '융합' 서비스가 그 해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아이뉴스24 주최로 열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2008 컨퍼런스'에서 건국대학교 토목공학과 편무욱 교수는 "건설업과 IT가 결합되면 세계 유례 없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u건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고, 동시에 새로운 시장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 교수는 "사실 건설과 IT는 산업 특성도 다르고 그 문화나 업무 특성도 매우 달라 '융합'을 위해선 적지 않은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건설 산업이 갖는 시장 파급력을 고려할 때 현재 IT 업계에서 고민하고 있는 성장 한계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게 편 교수의 설명이다.

◆낙후된 건설 정보화 위해 IT 융합 필요

실제 최근 진행된 모 지방자치단체의 도로 건설 사업의 경우 사업 규모가 약 5천억원 정도였다. 이 중 IT 관련 예산은 150억원.

IT 업계 최대 황금밭인 금융권의 IT 프로젝트 규모가 수백억원 단위이고, 이를 따내기 위해 전 IT 업체들이 혈안이 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건설 산업의 IT 수요에 대한 규모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편 교수는 "건설의 매출 규모 자체가 매우 크고, 도시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다 보니 사업 규모도 적지 않다"며 "IT 기술이 건설에 본격 융합되는 u시티가 활성화 되면 IT 업계에는 새로운 블루오션이 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IT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를 위해서만 건설과 IT의 융합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건설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효율화된 업무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IT 기술은 이제 없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편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건설업은 국내 다른 전통 산업에 비해서도 가장 정보화 수준이 떨어지는 산업"이라고 지적하면서 "건설 업무 프로세스에 IT가 적용된다면 그동안 낙후됐던만큼 자재 관리나 업무 효율화, 안전 사고 예방 및 각종 비용 절감 등 모든 부분에서 효과는 더 극대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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