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ETRI, KT와 IPTV 2.0 기술 개발…2011년 2월까지 완료


2012년 상용화 목표

오는 9월 IPTV 사업자 허가를 앞두고 IP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최문기)과 KT 등 11개 업체·기관이 IPTV 2.0 기술개발에 착수해 주목된다.

ETRI 황승구 방통미디어연구본부장은 13일 "지난 3월부터 IPTV2.0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2011년 2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민간에 기술을 이전해 2012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IPTV 2.0은 언제 어디서나 임의의 인터넷지원(IP) 단말을 이용해 이동중에도 임의의 IPTV 콘텐츠를 최적의 품질로 끊김없이 사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다.

연내 상용화되는 IPTV(IPTV1.0)가 거실에서 TV 수상기로 유선에서 즐기는 것이라면, IPTV 2.0은 유무선 통합 인프라속에서 휴대폰이나 PDA 등 모바일을 완벽하게 지원하게 된다.

콘텐츠 측면에서 봐도 사업자와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게 아니라 개방형 접속 모델을 따른다. 오픈플랫폼이 현실화돼 통신사업자, 인터넷서비스사업자, 콘텐츠사업자, 방송사업자 등 다양한 사업자가 존재할 수 있게 된다.

ETRI는 IPTV2.0 서비스 개발을 위해 방통미디어연구본부를 중심으로 5개 팀을 비롯 KT 연구소 등 11개 기관 및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미디어처리 기술 ▲네트워크 품질제어 기술 ▲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등 콘텐츠 보안 기술 ▲ 개방형 플랫폼 기술 ▲ 이동통신기술 등을 개발중이다.

ETRI 양선희 방통미래기술연구부장은 "ITU-T에서 진행되는 IPTV 표준화 논의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에는 입체영상 및 음향을 제공하거나 HD급 고품질 또는 UD(Ultra Definition) 급 초고품질 영상을 제공하는 실감 미디어 서비스가 IPTV를 통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ETRI, KT와 IPTV 2.0 기술 개발…2011년 2월까지 완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