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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4개월째 적자


휴대폰·LCD는 수출호조 지속

지식경제부는 지난 3월 수출보다 수입이 6억7천만달러 더 많아,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1% 증가한 362억달러, 수입은 25.9% 증가한 368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적자를 지속하고 있지만 적자폭은 지난 1월 37억9천만달러, 2월 12억5천만달러, 3월 6억7천만달러 등으로 완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7년 3월에 비해 조업일수가 0.5일 적었지만 수출은 주력 품목의 호조로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했다. 품목별로 석유제품(62%), 무선통신기기(41%), 일반기계(29%), 석유화학(24%), 액정표시장치(LCD, 19%) 등이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반도체는 계속되는 D램 시황 악화 등 요인으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

수입 중 원자재는 유가상승에 따른 원유(43%) 등 에너지와 철강의 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자본재는 일반기계(31%), 무선통신기기부품(44%)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47% 감소했다. 소비재는 농산물(47%), 승용차(85%), 생활용품(30%)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경부는 최근 무역수지 적자가 대외경쟁력 약화가 원인이 됐던 과거와 달리, 원유 및 원자재 가격의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최근 무역수지 적자 지속과 관련해 수출업체의 동향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수출업체 간담회를 3일 개최할 예정이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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