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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실적]세계에서 두번째로 휴대폰 비싸게 판 LG전자


LG전자의 휴대폰 평균판가(ASP)가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며 프리미엄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분기 LG전자의 휴대폰 평균판가(ASP)는 160달러를 기록했다. 2006년 4분기 ASP 138달러를 기록했던 LG저자는 지난 1분기에는 158달러까지 끌어올렸으며 2분기에도 2달러 가량 상승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지난 2분기 ASP 125유로(미화 174달러)를 기록한 소니에릭슨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비싼 단말기를 파는 회사가 됐다.

한편, 프리미엄 위주의 전략을 펼치던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ASP 155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2분기 148달러로 하락했다.

LG전자가 '초콜릿' '샤인' '프라다'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늘려가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가 신흥 시장 중저가 제품의 판매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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