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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2007]"3G의 킬러앱은 영상 부가 서비스"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초기에 영상전화를 WCDMA의 대표 서비스로 내세웠지만 이보다는 영상부가 서비스와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을 기반으로 한 생활 편의 서비스가 킬러 어플리케이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열린 디지털커뮤니케이션2007 행사에서 KTF와 SK텔레콤은 공통적으로 WCDMA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영상, 고속저가의 무선인터넷, 글로벌로밍, USIM 기반 서비스를 꼽았다.

특히, KTF의 김 겸 팀장은 "영상 서비스의 경우 영상전화 보다는 영상 부가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 박현주 팀장은 "USIM은 향후 1GB, 2GB까지 용량을 확대할 수 있어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발굴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KTF는 영상 부가 서비스로 웹투폰 영상통화, 영상대화방, 영상라이브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문자 대신 다이나믹한 뮤직 비디오나 동영상을 전송하는 MMS 플러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고객의 단말에 원하는 시간에 전송하는 CDS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영상리얼벨, 영상링투유, 영상노래방과 같은 폰꾸미기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고속의 데이터 전송 기술을 이용한 고품질의 동영상 서비스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김 겸 팀장은 "동영상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면서 3G의 트래픽이 2G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F는 브루3.1을 활용한 대용량 고품질의 풀3D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KTF는 위피온 브루 단말기를 출시하면서 동시에 18개의 고용량 게임도 함께 내놓을 계획이다.

USIM과 관련해서는 최근 교통(T머니), 멤버십, 모바일증권, 신용카드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4분기에는 USIM에 은행별 애플릿을 탑재해 이체, 조회, 출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SKT 박현주 팀장은 WCDMA에 특화된 영상 서비스로 영상통화와 웹투폰, 고화질의 실시간TV를 꼽았다. TV의 경우 지금까지는 QCIF(176X144) 화질이었으나 3G에서는 QVGA(320X240)의 DMB급 서비스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또 단말 화면의 크기에 맞도록 웹페이지를 변환해 전송하는 웹라이트와 웹페이지를 서버에서 분석해 이미지 형태로 전송하는 모바일웹뷰어 2가지 방식의 모바일 웹 브라우저를 추진하고있다. SKT는 10월경 유무선 통합 UCC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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