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김유진)는 세계적인 수준의 광망 감지시스템 전문업체 폼가드(공동대표 김유경, 전홍기)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휴니드는 1차로 대주주 등이 보유한 폼가드 지분 93%를 양도받고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 폼가드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거래금액은 총 22억 선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휴니드는 첨단 보안 사업에 본격 진입,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며 국내 및 해외마케팅을 통해 첨단 보안 사업을 미래 주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폼가드는 광망 감지·감시 솔루션 '폼가드'를 보유한 업체로 이는 다양한 침입 시도를 감지해 외부 침입을 사전 차단하는 첨단 보안 시스템이다. 폼가드 솔루션은 미 국방성 FCT 프로그램에 채택된 이후 아시아 최초로 3년에 걸친 미 공군 시험평가를 통과한 유일한 외곽 보안시스템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광망 감지·감시는 철조망 담장을 광케이블로 구성해 침입하려는 자가 언제 어디서 침입을 시도하는지 바로 감지해낼 수 있다.
폼가드는 초기 개발제품인 폼가드를 바탕으로 특수 보안구역에는 '폰센서', 담장 상단 및 코너에는 '톱TD가드', 지하에는 'MOAT가드', 올인원 솔루션은 '컴팩트 가드' 등 적용 분야별로 솔루션을 다양화했다.
아울러 광망 감지·감시 솔루션과 연관된 CCTV, 랩톱 등의 공급도 시작했고 국내와 세계 주요 거점지역에 대리점과 A/S망을 병행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미 보잉사가 '홈랜드 시큐리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안전한 국경감시(SBInet)'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SBInet은 미국 국토안보부가 국경지역 밀입국 방지를 위해 추진중인 대규모 감시시설 설치사업으로, 휴니드와 보잉은 지난해 8월 직접투자 및 광범위한 협력계약 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공통의 관심 사업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고 있다.
휴니드 관계자는 "그간 신규 사업 분야에 대한 다각적 검토가 진행돼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폼가드 인수는 회사 성장 및 수익성 제고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연기자 digerat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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