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시장의 지존 디지털큐브와 내비게이션 시장의 최강자 팅크웨어가 정면 충돌하게 됐다.
최근 팅크웨어가 PMP형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스타'를 출시하며 디지털큐브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며 양사의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큐브외에 다른 PMP업체들도 내비게이션 결합 상품을 판매중이지만 지금까지는 디지털큐브의 시장 점유율이 절대적이었다. 그렇지만 내비시장에서 팅크웨어가 차지하는 위상을 볼때 이번에는 디지털큐브도 만만찮은 도전자를 만난 셈이다.
디지털큐브와 팅크웨어는 각자의 장점을 바탕으로 격전을 준비 중이다.
공격에 나서는 팅크웨어는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세운 아이나비 맵을 앞세워 PMP시장의 절대 강자 디지털큐브를 압박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큐브가 사용중인 PMI나 시터스의 맵보다 팅크웨어 아이나비의 인지도가 높은 것은 분명 사실이다.
단 DMB 수신기능이 기본이 아닌 별도로 장착해야 하는 옵션 사항이라는 점이 불리하다. 아직 아이나비 스타의 하드웨어 성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도 소비자들로서는 불안 요인이다.
수성입장의 디지털큐브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TPEG이라는 무기가 있다. 디지털큐브는 지난해 말부터 T43 TPEG 단말기를 판매중이다.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디지털큐브는 팅크웨어의 공략에 맞서기 위해 오는 3~4월경 전용 내비게이션 단말기 판매도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내비게이션 시장은 전용단말기 위주로 알려져왔지만 PMP 형태의 제품도 만만찮은 판매 비중을 갖고 있다.
실제 디지털뷰브의 경우 전체 판매의 절반에 가까운 물량이 내비게이션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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