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유통사들에 10% 선의 높은 수익률을 보장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다 적극적으로 유통사들을 확대하기 위한 세미나를 5일 개최한다.
한국썬은 AMD 옵테론 기반 서버인 갤럭시 제품군의 시장 확대를 위해 파트너 모집 세미나인 'xPAN(x64 Partner Advantage Network) 데이'를 5일 오후 5시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한다.
한국썬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x86 서버 시장 공략을 위한 세부적인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유통 파트너들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유통 채널을 통한 영업 비율을 전체 영업의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특히 x86 서버 시장에서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려 시장 2인자를 노린다는 것이 썬의 목표다.
한국썬측은 "조립서버 수준의 품질로 가격 경쟁만 일삼던 x86 시장의 경쟁구도를 품질과 성능 중심으로 재편하고, 그 시장에서 썬의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도전장을 던졌다. 또한 한국썬은 현재 50여개에 불과한 유통사들을 최대 3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히 이름만 올린 업체가 아닌, 썬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헬시 리셀러'를 200곳 이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썬은 썬 제품을 팔고 나면 남는 수익률을 파격적인 수준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썬은 유통사들에 최대 10%에 달하는 마진율을 보장, HP나 IBM의 각종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대항해 유통 채널들을 끌어 모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한국썬은 오는 13일에는 코엑스 신관 아셈홀에서 스토리지 협력사를 대상으로 스토리지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근 발표된 스토리지 제품군의 기술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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