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일 정식 공개한 인터넷 익스플로러7(IE7)는 일상적인 인터넷 작업의 편리성을 강조하고 보안기능을 강화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의 작업 편리성을 위해 MS는 여러 웹사이트를 한 탐색 창에서 관리할 수 있는 브라우저 탐색 기능인 '탭 브라우징' 기능을 추가시켰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IE7에서 탭을 만들거나 열려면 도구 모음의 빈 탭을 클릭하거나 웹 페이지의 하이퍼링크에서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클릭하고 새 탭에서 열기를 선택하면 된다.
탭에서는 오른쪽 단추를 클릭, 개별 탭으로 각 페이지를 새로 고치거나 그룹으로 모든 페이지를 새로고침할 수 있으며 페이지를 닫을 때도 각 탭을 따로 닫을 수 있다. 또한 '끌기' 기능으로 탭 모음의 순서를 변경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MS는 열려 있는 모든 탭의 이미지를 미리볼 수 있는 기능 '빠른 탭' 기능과 여러개의 탭을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는 '탭 그룹' 기능도 제공한다.
IE7에는 '인스턴트 검색' 기능 역시 추가됐다. 이는 인스턴트 검색 상자에 자주 사용하는 검색 엔진을 등록, 빠르게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인쇄 기능도 보강돼 오른쪽이나 왼쪽 여백을 잘라내지 않고 웹 페이지 내용을 인쇄할 수 있는 기능이 마련됐다.
또한 MS는 브라우저에서 바로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서비스를 찾아 가입할 수 있는 RSS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RSS 서비스를 브라우저에서 바로 읽고 스캔할 수 있다.
MS는 IE7의 악성소프트웨어 설치를 방지하는 '밀웨어 방어'와 피싱, 개인정보 도용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개인 데이터 보호'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보안기능을 강화시켰다.
특히 IE7은 안전하지 않은 설정으로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사용자 설정 수정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안전하지 않은 설정을 할 경우 알림표시줄이 이를 경고해주며 사용자는 알림표시줄의 '사용자 설정 수정' 옵션을 클릭해 보안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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