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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삼성전자 휴대폰 매출-영업이익 감소, 시장예상치는 상회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자사 휴대폰 판매량이 2천630만대를 기록해 4조2천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4일 발표했다.

통신분야와 휴대폰을 포함한 삼성전자 정보통신 부문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4조2천800억원과 4천100억원(9.5%p)를 기록했다. 판매량과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은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270만대가 줄었으며 매출은 7%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12.8%가 감소했으며 이익률은 0.5%포인트 감소해 한자리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해외에서 전략 모델의 중·후반 집중 출시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국내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휴대폰 평균 판매단가(ASP)는 수출모델의 경우 1분기 171달러에서 2분기 167달러로 다소 낮아졌으며 국내의 경우 1분기 31만4천원에서 2분기 37만3천원으로 높아졌다. 해외에서는 기존 모델의 가격 조정 및 신모델 출시로 인해 판가가 낮아졌고 내수 시장에서는 보조금 지급과 DMB 시장 확대로 인해 고가폰 판매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와 3G 국·내외 시장의 활성화로 상반기 대비 전반적인 수요 증가세가 기대되며 전략제품인 '울트라 슬림폰' 제품군과 WCDMA, HSDPA 등 프리미엄 휴대폰 제품의 판매가 본격화돼 ASP와 판매량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1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폰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트워크 부문 역시 HSDPA와 모바일와이맥스 장비공급 확대를 통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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