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최저 광랜 요금제를 출시했다.
하나로텔레콤은 5월 1일부터 광랜 서비스에 대해 40개월 약정과 4년 약정 제도의 장기 약정 제도를 신설한다고 24일 발표했다.
하나로텔레콤의 4년 약정 광랜 요금은 2만7천400원으로 경쟁사인 KT와 파워콤의 최저 약정 기간(3년) 요금인 3만600원 및 2만8천원에 비해 저렴하다.
또, 하나로텔레콤 40개월 약정 요금은 파워콤의 3년 약정과 동일한 2만8천원이다.
광랜(아파트랜)은 전용 회선을 아파트 안에 끌어들여 랜 방식을 이용해 각 가정에 최고 100M급의 속도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 방식이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월 현재 광랜 가입자 수는 KT가 79만 370명, 하나로텔레콤이 52만2천628명, 파워콤이 13만6천515명, 데이콤이 11만7천471명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광랜 가입자 증가수는 하나로텔레콤이 15만566명으로 1위, 파워콤이 13만6천515명으로 2위, KT가 12만7천690명으로 3위이며 데이콤의 가입자는 2만3천52명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후발 사업자의 저가 요금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현재의 광랜 가입자 실적의 호조를 기반으로 장기 약정 고객의 지속적 확보를 통해 안정적 매출 확보를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올해 100Mbps 광랜 서비스 제공지역을 대도시 중심에서 소규모 지방도시까지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6개 광역시 및 대도시 중심으로 제공해 온 광랜서비스를 올해 안에 춘천, 강릉, 상주, 문경, 동해, 삼척, 화순, 여수 등 소규모 22개 시·군지역으로까지 확대해 서비스 지역을 현재 약 33%에서 올해 말까지 6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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