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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랜, 4년 약정시 20% 할인


하나로텔레콤이 지난해 4년 약정 광랜 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KT도 4년 약정 상품을 내놓았다.

오는 5일부터 적용되는 KT 초고속인터넷 이용약관에 따르면 KT는 엔토피아 상품에 한해 4년 약정 시 2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3만6천원인 엔토피아 상품을 4년 약정할 경우 2만8천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3년 약정일 경우에는 3만600원이다.

KT가 광랜 상품에 한해 4년 약정 요금을 내놓은 것은 하나로텔레콤이나 LG파워콤과의 광랜 경쟁에서 요금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

하나로텔레콤의 광랜은 4년 약정 시 2만7천390원이며 LG파워콤의 '엑스피드 광랜'은 3년 약정시 2만8천원이다. 이에 따라 KT는 2만원대의 광랜 상품을 출시하며 종전에 비해 경쟁사와 요금 격차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한편, KT는 5일부터 기존 라이트, 프리미엄, 스페셜I, 스페셜II, 엔토피아의 요금 체계를 속도에 따라 라이트, 프리미엄, 엔토피아(광랜)로 단순화하고 FTTH 상품인 '스페셜'을 새로 출시한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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