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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미친 푸틴?'⋯"나토 나선다면 폴란드·발트3국 파괴할 것"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의 고위급 관료가 우크라이나 다음 목표로 폴란드와 발트 3국을 지목했다.

지난달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30일간 휴전하는 방안을 원칙적으로 지지한다면서도 불만 사항을 조목조목 짚으며 수정안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AP/연합뉴스]
지난달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30일간 휴전하는 방안을 원칙적으로 지지한다면서도 불만 사항을 조목조목 짚으며 수정안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은 "나토가 러시아나 벨라루스를 공격한다면, 폴란드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에 파괴적인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나토는 그들이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공격할 경우 나토 회원국 전체에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사실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폴란드와 발트 3국 정치권에서 나토의 공격을 주장하는 사람에게 더 큰 피해가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란드와 발트 3국이 러시아에 매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도 주장한 세르게이 국장은 폴란드가 최근 국경지대에 대인지뢰를 설치하고 미국에 핵무기를 배치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언급, "그들은 끊임없이 무기를 과시한다"고 토로했다.

지난달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30일간 휴전하는 방안을 원칙적으로 지지한다면서도 불만 사항을 조목조목 짚으며 수정안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AP/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에 해당하는 폴란드와 발트해 연안 3개국이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을 이유로 대인지뢰 금지협약을 탈퇴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폴란드 군. [사진=EPA/연합뉴스]

앞서 지난달 폴란드와 발트 3국은 "지역 내 안보가 근본적으로 악화했다"고 주장하며, "대인지뢰의 사용과 생산, 비축을 금지하는 국제조약에서 탈퇴한다"고 선언했다.

또, 이들 4개국 국방부 장관은 공동 성명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군사적 위협이 상당히 증가했다"며 "자국을 지키기 위한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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