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원장 이장희)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충북 오송 바이오클러스터를 기반해 지역 인프라 활용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충북대병원은 오송 의생명연구관에 다년간 축적해 온 연구·임상 인프라와 창업지원 인력을 결집해 지역 바이오헬스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청주 SB플라자에 전담 조직 신설과 창업기업 전용 공유오피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또 지역 산·학·연·병·관 협력 체계를 다져 바이오헬스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은 “병원의 의료 자원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과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장희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선정은 충북 오송 바이오헬스 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는 전환점”이라며 “오송이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충북 오송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는 향후 3년간 △창업기업 공유오피스 지원 △시험분석과 장비 활용 지원 △임상프로토콜 개발 △시제품 제작과 인증·인허가 지원 △첨단바이오 역량강화 교육 △지역 DB 현황 조사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충북 오송이 국가 바이오헬스 전략의 핵심 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선도하는 바이오헬스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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