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옥천군은 허연 시인의 ‘작약과 공터’가 37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23일 밝혔다.
‘작약과 공터’는 공터에 피어난 작약과, 그 안에서 발견되는 생명의 모습을 독창적인 시어로 표현한 작품이다. ‘현대시’ 2025년 2월호에 발표됐다.
이근배 정지용문학상 심사위원장은 “작약과 나의 관계 속에서 마침내 눈부신 실존을 발견했다”고 평했다.

허연 시인은 1991년 현대시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불온한 검은 피’, ‘내가 원하는 천사’,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등의 시집을 펴냈다. 현대문학상과 현대시작품상, 시작작품상, 김종철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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