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15일 서울지하철 9호선 열차 바닥에서 인분이 발견돼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7일 서울 마곡안전체험관에서 초등학생들이 안전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cd14816091ebd.jpg)
9호선 운영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15일 오전 8시 20분께부터 '열차 바닥에 오물이 있는 것 같다'는 민원 12건을 접수했다.
현장에 간 직원들은 열차 두 번째 칸 바닥에 놓인 인분을 확인했으며, 20분 만에 청소를 마쳤다.
9호선 관계자는 "오물의 형상을 보면 열차에 서 있던 승객의 바짓가랑이를 타고 흘러내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앉아 있는 승객이었다면 좌석이 오염돼야 하는데 바닥에만 흔적이 있었다"며 "토사물 같다는 신고도 들어왔지만 냄새는 확실히 그쪽"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7일 서울 마곡안전체험관에서 초등학생들이 안전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dd060b375c69b.jpg)
열차에서 배변한 승객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누가 9호선에서 X을 싸고 노량진역에서 내렸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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