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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지는 비밀입니다"…'미스터리 항공권' 4분 만에 완판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도착지가 '비밀(Unknown)'로 표시된 '미스터리 항공권'이 4분 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승객뿐만 아니라 승무원들도 항공기가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고 착륙 후에야 알게 됐다.

비행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비행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10일 NDTV, 프리프레스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은 지난 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유럽 솅겐협약 국가 내 한 도시로 향하는 미스터리 항공권을 판매했다.

여행 일정은 이달 4일부터 7일까지로, 목적지는 착륙 전까지 철저하게 비밀에 부쳤다.

SAS는 이 항공권을 자사 유로보너스 회원에 한정해 판매했는데, 티켓은 단 4분 만에 전량 매진됐다.

비행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스칸디나비아항공이 지난 4일 운항한 '미스터리 항공권'의 도착지가 '알려지지 않은 솅겐 지역'으로 표시돼 있다 [사진=X(옛 트위터)]

심지어 승무원을 비롯해 SAS 임직원 또한 비행기가 어디로 향하는지 모를 정도로 철저히 비밀이 유지됐다. 항공기가 어디로 향할지는 오로지 기장과 부기장만 알고 있었다.

비행 2시간여가 지나 착륙 후에야 승객들은 도착지가 스페인 세비야인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SAS는 지난해에도 이 같은 '미스터리 항공권'을 판매했는데 당시에도 짧은 시간 내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의 목적지는 그리스 아테네였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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