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개최한 '뇌혈관 전문병원 제4차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 전문병원인 에스포항병원, 명지성모병원, 대구굿모닝병원, 청주 효성병원이 주축이 되어 열리는 국내 유일의 질환별 전문병원 학술대회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특히 최근 대학병원 의료 공백 상황 속에서 뇌혈관 전문병원이 중심적 역할을 수행한 점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신 치료 동향과 협력 체계, 향후 전문병원의 발전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학술대회는 △진화하는 의료시스템과 뇌혈관 전문병원의 역할 △외부특강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실제적 팁 등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 각 전문병원이 주제 발표를 맡고 외부 전문가도 강연자로 참여해 다양한 임상 경험과 전문 지식이 공유됐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달라진 의료환경에서 뇌혈관 전문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의정 갈등 속에서도 전문병원들이 의료 현장을 지켜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학술 교류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철 병원장은 "앞으로 뇌혈관 전문병원이 질 높은 치료와 예방, 연구를 선도하는 중심축이 돼야 하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전달체계의 핵심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5차 학술대회는 2025년 대구굿모닝병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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