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 사태가 이어지며 피해가 속출하자, 충북 음성군이 예정됐던 지역 행사를 취소‧축소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취소된 행사는 4월 4일 17회 감곡면 작품발표회와 80회 식목일 및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다.
4월 5일 여는 △1회 맹동혁신도시 수변공원 벚꽃길 걷기대회 △2025년 감곡 청미천 벚꽃 축제 △3회 응천십리벚꽃길 걷기대회는 노래자랑·공연 등을 취소하고, 축제를 최소화해 개최키로 했다.

취소된 행사는 기상 여건과 산불위험지수 변화에 따라 행사 일정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전국적인 산불 재난 위기 상황을 고려해 행사를 취소하고 산불예방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불 예방·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대응 태세를 확립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8대의 드론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스마트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산불 감시 활동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날 자매결연 도시인 울산시 울주군이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자, 이재민들을 위해 쌀(음성명작米) 1톤을 전달했다.
/음성=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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