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북구청(구청장 배광식)은 당초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예정됐던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의 일정을 10월로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의성 등 경북지역에서 대형 산불로 인해 민가가 소실되고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산불 피해가 심각해 향후 관련 피해복구 지원과 지역 내 산불 예방 및 예찰 활동에 힘을 쏟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행사일정 연기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 K-푸드 축제인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구미 라면 축제, 김천 김밥 축제가 10월~11월 순차적으로 개최돼 분식 3대장 축제의 향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10월 말로 예정된 경주 APEC 2025 코리아(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도 연계를 추진해 글로벌 축제로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국가적 재난상황을 감안해 축제를 연기했지만 이번 결정이 오히려 대구, 경북 축제 간 협력과 상생의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더욱 풍성하고 전략적인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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