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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을 사수하라"...산청·하동 산불 8일째, 진화율 86%


비소식 없어 민심 타 들어가...산청·하동 1770ha 산림 소실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대형 산불이 8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전 7시 기준 산불 진화율이 86%를 나타내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불영향구역 1770ha(추정)며 총 화선은 70km로 10km는 진화중(산청 10km)이다. 60km에 대해서는 진화가 완료(산청 39km, 하동 21km)됐다.

산불 위기경보는 '심각' 단계로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에 발령돼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현재 기상 상황은 바람 세기가 초속 2.9m, 최대풍속 초속 3~5m며 습도는 60%다.

28일 오전 소방헬기가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출동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산림청과 경남도는 일출에 맞춰 소방헬기 33대와 진화인력 1437명, 진화차량 234대를 배치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불 발생으로 마을 인근 주민 1622명이 동의보감촌 등으로 대피를 완료했다. 인명피해 13명(사망 4명, 부상 9명), 시설피해(주택 등 72개소)가 발생했다.

전날 산불 불길이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의 4.5㎞ 앞까지 접근하기도 했다. 천왕봉과 지리산 일대를 관할하는 지리산국립공원의 산불 규모는 30~40㏊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오후 늦게 산청 단성면 2mm, 하동 금남면 1mm 등에서 소량의 비가 내렸지만, 산불 진화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편 기상청은 28일 산청과 하동에는 비 예보는 없다고 밝혔다.

/산청=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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