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영동군이 지역 학생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선다.
(재)영동군민장학회는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수능 방송 ‘강남인강’ 수강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1인당 연간 5만 원 상당의 온라인 강의 수강권이 제공된다.
학생들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과목을 1년 동안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강남인강’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596개 강좌를 제공한다.
학습 수준에 맞는 강의를 과목별로 선택할 수 있어 자기주도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영동군 설명이다.
특히 수능과 내신 대비 강의 외에도 △진로 연계 프로그램 △학습설명회 △진로진학 멘토링 등이 포함돼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진로 설계에도 효과가 클 전망이다.
수강 신청은 영동군청 가족행복과로 하면 된다.
온라인 강의에 필요한 교재 구입은 영동군이 운영 중인 ‘청소년 교육바우처 카드’를 활용하면 된다.
영동군민장학회 이사장인 정영철 영동군수는 “강남인강 지원으로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동=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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