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군 피해 지역에 임시 와이파이 서비스와 구호 물품 제공 등 지원에 나섰다.
![SK텔레콤 지원 부스 [사진=SK텔레콤]](https://image.inews24.com/v1/00c09cc0d6d4d6.jpg)
2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현장에서 대피한 주민들과 구호 인력을 위해 임시 와이파이, 스마트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황실 운영과 함께 구호 키트, 보조 배터리, 충전기 등 물품도 지원 중이다. SK텔레콤은 "트래픽과 품질을 계속 모니터링해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또한 산청양수발전소에 위치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산청군청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확인한 후 구호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방대원 양말과 속옷 각 200개와 함께 간식, 물, 음료 등 대민 지원 물품을 투입할 예정이다. LTE 라우터를 통해 임시 와이파이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충전 차량을 급파하고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단성초등학교와 단성중학교에서 이재민과 구호 인력에게 휴대폰 충전, 공용 보조배터리 대여, 임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색칠 그림책, 장난감 등으로 구성된 아동 구호 키트를 지원해 아동 돌봄을 지원하고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반려동물 구호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는 산불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통신 인프라 복구와 긴급 지원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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